새해 첫날에도 꺼지지 않는 제철소 용광로 / YTN

YTN news 201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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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호황으로 한국 경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3%대 성장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하지만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가계 부채 급증에 따른 소비 감소 등으로 부정적인 전망도 있습니다.

이런 엇갈린 시선에도 산업 현장은 새해 첫날부터 쉴새 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김병용 기자!

새해 첫날인 제철소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오늘도 분주합니까?

[기자]
이곳 용광로는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로 하루에만 쇳물 3만5천 톤을 생산합니다.

이렇게 해서 1년 동안 만들어지는 쇳물이 무려 천2백만 톤인데요.

중형차 천만 대를 만들 수 있는 물량입니다.

이 쇳물은 우리 산업의 동맥과 같은 역할을 하면서 지난해 '수출 한국'의 위용을 되찾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세계 경기 회복과 함께 반도체와 석유화학 업종이 유례없는 강세를 보였기 때문인데요.

그 결과, 지난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수출은 지난해에는 15% 성장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성장률은 애초 예상보다 높은 3% 초반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정부는 새해에도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로 제시했습니다.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주요 수출 업종도 조선과 가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전망이 밝습니다.

반면, 장밋빛 전망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중국의 보호무역주의 흐름이 언제든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또 지난해 처음으로 천4백조 원을 돌파한 가계부채도 금리 인상과 맞물려 언제든 우리 경제의 뇌관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입니다.

60년 만에 맞는 '황금 개띠' 해인 올해!

한국 경제가 7년 만에 '2년 연속 성장률 3%'를 이어가며 새로운 도약의 한 해가 될지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남 당진 현대제철에서 YTN 김병용[[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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