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오승환·박병호...꺼지지 않는 노장 투혼 / YTN

YTN news 20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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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시즌인 롯데 이대호를 포함해 오승환과 박병호까지, 노장들의 투혼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변화하며 세월의 흐름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대호가 KIA 에이스 양현종을 상대로 투런 포를 쏘아 올리자 홈팬들의 함성이 사직구장을 뒤덮습니다.

"이대호! 이대호! 이대호!"

[중계방송 해설진 : 롯데 팬들 과연 이대호를 보낼 수 있을까요!]

41살에도 변하지 않는 타격 능력을 뽐내며 KBO 최고령 타격왕까지 넘보는 상황.

은퇴를 말리는 팬들의 목소리가 드높지만, 마지막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의사는 확고합니다.

[이대호 / 롯데 내야수 : (은퇴 번복?) 아닙니다. 정확하게 백몇 경기 남았는데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 목표가 한국시리즈에서 은퇴하는 거기 때문에 일단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고….]

연장 10회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 실점 없이 한 점 차 승리를 지켜내며 KBO 최초 350세이브 금자탑을 세웁니다.

이대호와 1982년생 동갑내기, 불혹에도 여전히 내년 시즌 다음 목표를 꿈꿉니다.

[오승환 / 삼성 투수 : 체력적으로 힘들면 제가 그걸 (나이를) 느끼겠지만 아직 못 느끼는 게 비결인 것 같습니다. 목표도 400세이브로 잡고 있고….]

37살 거포 박병호 역시 이적 뒤 지난 2년의 부진을 씻고 완벽하게 부활했습니다.

홈런 13개, 압도적 1위!

강속구 대처가 늦다는 조언에 왼발을 움직이는 타이밍을 앞당긴 게 주효했습니다.

[박병호 / kt 내야수 : 제가 다리를 끌고 치는 타자인데 왼쪽 다리의 움직임이 급한 모습이 있었는데 그러지 않기 위해서 좀 더 여유 있게 준비하려고 한 게 타이밍적으로 많이 도움이 된 거 같습니다.]

도전과 변화를 이어가고 있는 노장들의 투혼이 KBO 리그를 다시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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