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분배 불평등' OECD 5위권 수준으로 악화 / YTN

YTN news 2017-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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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의 소득분배 불평등이 OECD, 즉 경제협력개발기구 5위 수준으로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구당 평균 부채는 7천만 원을 넘어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계청과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의 지니계수는 0.357로 2015년보다 0.00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니계수는 소득분배의 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불평등이 심한 것을 의미합니다.

지니계수를 기준으로 한 우리나라의 소득 불평등 정도는 2014년에는 OECD, 즉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가운데 중간 수준이었지만 지난해에는 5위 수준으로 높아졌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경기 부진과 구조조정 등으로 소득 수준이 가장 낮은 하위 20% 계층의 근로소득이 감소해 소득분배 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올 3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가구당 평균 부채가 7천22만 원을 기록해 7천만 원대로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채 가운데 금융부채는 4천998만 원이고 임대보증금이 2천24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가구주의 나이가 10대 또는 20대인 가구의 빚이 지난해 천681만 원에서 올해 2천385만 원으로 41.9%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와 함께 소득 최상위 20%인 5분위에 속하는 가구의 소득은 지난해 1억 천519만 원으로 2015년보다 3.3% 증가했습니다.

이는 1분위부터 5분위까지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가구는 가구주가 66.8세에 은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62.1세에 일을 그만두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퇴 이후 가구주와 배우자의 월평균 최소 생활비는 192만 원, 적정생활비는 276만 원으로 예상됐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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