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종 /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영일 / 시사평론가, 김태현 / 변호사
문재인 대통령이 귀순 병사를 구한 JSA 한미 군 장병과 이국종 교수를 초청해서 차담회를 가졌습니다. 명예소령인 이 교수는 해군 정복을 입고 등장해서 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전문가 세 분을 모셨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영일 시사평론가 그리고 김태현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소령 이국종,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수술복 입고 있던 모습이 생각이 안 들 정도로 이제는 해군 정복을 입은 이국종 교수의 모습이 낯익어졌는데요. 소령 이국종, 관등성명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인터뷰]
네. 하여튼 이국종 교수는 본인이 명예소령, 해군 소령이라는 걸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을 하고 있죠. 본인의 사무실에도 해군 정복을 항상 걸어 놓을 정도로. 원래 이국종 교수는 해군 갑판병 출신입니다.
사실 의대를 다니다가 해군에서 복무를 했죠. 그다음에 의사가 된 다음에 실제로 해군 대위를 석해균 선장 일 이후에 해군 대위로 임명이 됐는데 승진을 해서 해군 소령이 됐는데 본인 같은 경우는 인사할 때도 보면 거수경례를 하고 그만큼 어떤 면에서 해군의 애정도 갖고 있고 애국심이라든지 이런 차원에서 본인이 해군이 된 것을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마 오늘 청와대 차담회 같은 경우에도 원래 보통 의사들 분들 가시면 그냥 양복을 입고 가는데 해군 정복을 입고 간 것을 보면 그만큼 본인에 대한 의지가 상당히 자부심이 강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해군 정복을 입고 등장하니까 누구보다 송영무 장관이 누구보다 따뜻하게 환대했습니다. 우리는 네이비맨이야 이런 얘기도 했는데요.
[인터뷰]
네이비맨이 맞죠. 어쨌든 해군참모총장 출신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해군 소령이고요. 굳이 얘기하면 해군 장병 선후배겠죠. 그러니까 송영무 장관은 굉장히 기분 좋게 저 자리를 맞았을 것 같고 저는 오늘 저 장면을 보면서 이국종 교수가 감각이 있다라는 저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니까 농담처럼 얘기하면 정치하면 정말 잘하겠다. 왜냐하면 감각이라는 걸 제가 왜 말씀을 드리느냐면 지금 일단 저 자리에 군복을 입고 왔습니다. 그러니까 사실은 해군 소령의 명예 직위를 받게 되었지만 어쨌든 지금 복무하는 사람은 아니지 않습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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