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수사를 앞두고 사임한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후임으로 한병도 정무비서관이 임명됐습니다. 청와대는 개혁 입법 등을 앞두고 야당과의 협치를 주도할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피고인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변호인만 출석하는 '궐석 재판'이 진행됐습니다.

■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 정치개입 의혹의 정점에 있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4년을 받고 구속 수감된 원 전 원장이 검찰에 나온 것은 두 달 만입니다.

■ 해양수산부가 발견 사실을 숨겼던 유골은 미수습자가 아닌 지난달 이미 장례를 치른 고 이영숙 씨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수습자 수색은 세월호 선체를 바로 세운 뒤 재개될 전망입니다.

■ 국세청이 주택 가격 급등지역의 '분양권 양도자' 등을 상대로 '세무 조사'를 벌여 이백 예순 한 명에게 '581억 원'을 추징했습니다. 국세청은 탈세 혐의가 있는 이백 쉰 다섯 명을 추가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 중국이 여덟 달 넘게 금지했던 여행사들의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했습니다. 첫 대상은 수도 베이징과 산둥의 여행사들이며 나머지 지역은 단계적으로 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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