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연예인 김제동 씨가 방송을 통해 대장의 배우자를 실수로 아주머니라고 호칭했다가 13일간 영창에 수감 됐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을 두고 진위 논란이 일었습니다.

새누리당 백승주 의원은 관련 TV 프로그램 영상을 보여준 뒤 김 씨가 군 간부 문화를 희롱하고 조롱해 군 신뢰를 실추시켰다며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진상 파악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이미 관련 사실을 보고받고 조사를 마쳤지만 김 씨가 영창을 다녀온 기록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주머니라는 호칭 하나만으로 영창에 가는 것이 가능하냐는 백 의원에 질문에 대해서는 있을 수 없는 일로 본다고 대답했습니다.

백 의원은 김 씨를 일반증인으로 신청할 의향을 밝히면서 진실을 꼭 조사해 밝혀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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