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2007년 참여정부가 유엔 북한 인권결의안에 대한 입장을 정하는 과정에서 북한의 의견을 물어본 뒤 기권을 결정했다는 등 자신의 책에 기술된 내용을 입증할 기록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송 전 장관은 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서울 삼청동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송 전 장관은 취재진들이 당시 청와대 회의 관련 기록을 공개할 것이냐는 질문에 논란이 되어 말하는 것이라며 관련 기록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청와대에서도 없다는 회의록을 갖고 있을 수는 없다며 회고록에 써놓은 이야기에 대한 기록을 갖고 있다고만 설명했습니다.
송 전 장관은 최근 자신의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에서 2007년 11월 안보정책조정회의가 북한인권 결의안 찬반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채 파행으로 끝난 뒤 북한의 입장 확인 과정을 거쳐 기권 방침을 정했다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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