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마모토 현에 있는 아소산이 36년 만에 분화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오늘 새벽 1시 46분쯤 높이 천592m의 아소산 나카다케 제1 분화구에서 폭발적 분화가 발생했다며 입산을 규제하는 3단계로 경계 수준을 높였습니다.
이번 분화로 인한 연기는 만천m 상공까지 올라갔고, 6~7㎞ 떨어진 주택이나 비닐하우스까지 화산자갈로 보이는 물체가 날아가 지붕 등이 파손됐다는 보고가 접수됐습니다.
아소시 등 구마모토현에서는 오전 한때 2만9천 가구가 정전됐고, 화산재가 덮치면서 철도 운행이 일부 구간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화구 주변에서 화산가스 배출량이 매우 많아 앞으로 분화가 또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소 산에서 폭발적 분화가 발생한 것은 1980년 1월 이후 36년 만이며, 일본에서 3천m 이상 높이의 분연이 관측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1979년 9월 발생한 아소산 분화 때는 관광객 3명이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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