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이 오는 11월쯤 인구 3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시에 이어 국내에서는 36년 만에 300만 도시가 탄생하는 셈입니다.
김종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말 현재 인천시 인구는 299만 4천860명.
올해 들어 월 평균 2천 명 가량 인구가 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오는 11월쯤 3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1980년 인구 300만 명을 기록한 부산시에 이어 국내에서는 36년 만에 300만 도시가 탄생하는 겁니다.
[방칠용 / 인천시 구월동 : 인천이 인구가 늘어서 우리나라 3번째 도시가 된다니까 너무 좋습니다. 그러나 서민들도 잘 살 수 있도록 지역 경제도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인천시의 인구 300만 명 돌파는 인구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다른 대도시와는 대조적입니다.
서울시 인구는 지난 5월 28년 만에 천만 명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부산시 인구도 2010년 360만 명에서 지난달에는 350만 명으로 감소했고 대구시 인구도 같은 기간 253만 명에서 248만 명으로 줄었습니다.
따라서 전국적인 인구 증감 추세를 감안하면 인천이 우리나라의 마지막 300만 도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병윤 / 인천시 행정관리국장 : 송도 국제도시나 청라, 영종 등 경제 자유구역이 개발되면서 인구가 증가하는 측면이 있고 또 한 가지는 정주 여건이나 교통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좋아지면서 수도권의 많은 시민들이 인천으로 이주하는 것을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300만 명 돌파를 기념하는 대대적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천 상륙작전일인 다음 달 15일부터 한 달 동안 한류 관광 콘서트 등 25개 행사가 진행됩니다.
또 군·구에서도 연안 부두 축제와 소래포구 축제 등 64개 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3000만 그루 나무 심기와 300만 개 동전 모으기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돼 있습니다.
YTN 김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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