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바섬 족자카르타의 므라피 화산이 오늘(21일) 오전 두 차례 분화해 화산재가 6㎞까지 치솟았습니다.
족자카르타는 전통 문화가 잘 보존돼 있는 관광지로 코로나19 사태 전에는 한국인들도 많이 찾던 곳입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오전 9시 13분쯤부터 5분여 동안 첫 분화가 이뤄졌고, 최대 6㎞까지 뿜어진 화산재가 서쪽으로 날아갔으며, 두 번째 분화는 9시 27분쯤부터 1분 40초 동안 이어졌지만 화산재 기둥 높이는 관찰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주민들은 평소처럼 화산 분화구에서 반경 3㎞ 안에 들어가지 말고 침착하게 행동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당국은 이 화산의 경보 수준을 전체 4단계 중 2단계인 '주의'로 유지했습니다.
므라피 화산은 인도네시아의 120여 개 활화산 가운데 가장 위험한 화산 중 하나로 꼽힙니다.
1994년과 2006년 폭발해 각각 60여 명과 2명이 사망한 데 이어, 2010년에는 대규모 분출로 350여 명이 숨지고 약 35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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