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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화, 휠체어 타고 공연 "약속을 지키고 싶었어요."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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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우 윤석화 씨가 얼마 전 교통사고로 갈비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결국, 휠체어를 타고 자신의 연극인생 40년 기념작 를 공연하기로 했습니다.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윤석화 씨를 박신윤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서 있기조차 힘든 몸.

아무리 조심하고 천천히 움직여도 통증이 밀려옵니다.

교통사고로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던 윤석화 씨.

자칫 공연 취소의 위기까지 갔지만 끝내 배우로서의 자존심과 책임감을 택했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공연을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주변의 만류가 컸지만 윤석화 씨에겐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마지막 독백은 일어선 채 처리해야 해 이번 공연이 끝나면 자칫 몸 상태가 더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배우이기에 무대에 오르지 못해 얻게 될 마음의 아픔보다 몸의 아픔을 기꺼이 택했습니다.

[윤석화 / 배우 : (관객과) 약속을 못 지키면 마음이 너무 아플 것 같아서 몸이 조금 더 아픈 걸로 택하자 이런 생각을 했고, 저로 인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고요.]

이렇게 온몸을 다해 윤석화 씨가 열정을 쏟는 건 연극 인생 40주년을 기념해 택한 '마스터클래스'입니다.

전설적인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의 삶과 음악적 열정을 다룬 작품으로 연극계 대부 임영웅과 지휘자 구자범이 예술 감독과 음악 감독으로 함께 합니다.

윤석화 씨가 마리아 칼라스 역할로 무대에 오른 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하지만 더는 이 역할을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윤석화 / 배우 : 42살 때 이 작품을 했고 이제 60에 이 작품을 하는데 작품의 뜻은 훨씬 더 제 안에서 체화되고 체득되어 졌지만, 그것을 보여주는 에너지는 또 다른 것이고요.]

무대와 함께 한지 벌써 40년.

윤석화 씨는 배우로서뿐 아니라 사회의 바른 어른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하고 싶다는 또 다른 소망을 밝혔습니다.

YTN 박신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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