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한창이지만 몸이 불편해 가지 못하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국립공원에 턱이나 계단이 없는 무장애 탐방로가 있어서 휠체어를 타고 단풍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황선욱 기자입니다.
[기자]
단풍이 곱게 물든 월악산 국립공원입니다.
걷기가 불편해 외출이 쉽지 않지만 장애인도 갈 수 있는 탐방로가 있다는 말을 듣고 단풍 구경에 나섰습니다.
턱이나 계단 같은 장애물이 없어 휠체어를 타고 가는데 큰 불편이 없습니다.
[정복진 / 강원도 원주시 : 산에는 계단같은 장애물이 많이 있어서 올 생각을 안 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휠체어로 이동이 가능하게 돼 있어서 자주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팡이를 든 할머니, 아기를 태운 유모차도 평탄한 탐방로 덕분에 산행이 한결 수월합니다.
당일치기가 아쉽다면 아예 하루 이틀 묵을 수 있는 무장애 야영장도 있습니다.
주차장, 화장실, 취사장의 단차를 없애 장애인들도 쉽게 야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현재 무장애 탐방로는 국립공원 20곳에 42개 구간이 조성돼 있습니다.
[임철진 / 국립공원공단 부장 : 공단은 교통 약자를 위한 탐방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국립공원의 가치를 다양한 계층이 즐길 수 있도록….]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말까지 지리산, 오대산, 북한산 등에 5개 구간을 더 만들고 2023년까지 68곳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YTN 황선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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