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폭우가 쏟아지는 새벽, 고등학생 5명이 탄 승용차가 길옆 축대벽을 들이받아 모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운전면허를 딴 고3 학생이 렌터카에 친구들을 태우고 달리다 난 사고였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승용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사고 잔해가 도로 곳곳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19살 최 모 군이 몰던 승용차가 낙석방지용 축대벽을 들이받은 건 새벽 4시 반쯤.
이 사고로 운전자 최 군을 비롯해 함께 탔던 18살 우 모 군 등 고등학생 5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폭우가 쏟아지는 도로를 달리다 미끄러져 돌면서 축대벽을 들이받아 피해가 더 커졌습니다.
[최정환 / 대구 달성경찰서 경비교통과장 : 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우측 콘크리트 축대벽을 차 좌측면으로 충돌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합니다.]
숨진 이들은 인근 고등학교 2곳의 3학년 학생들로 밝혀졌습니다.
최근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최 군이 렌터카를 빌려 친구들은 태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운전 미숙이나 운전 부주의 혹은 음주 운전으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 등을 모두 열어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YTN 허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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