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도심 시내버스에는 휠체어가 탑승할 수 있는 저상버스가 많이 보급돼 있지만, 시외버스나 고속버스는 짐칸에 실어야 하는데요.
이번에 휠체어를 장착할 수 있는 고속버스가 처음을 개발돼 시범운행에 들어갑니다.
국내 첫 휠체어 탑승 고속버스! 김현우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고속버스 옆면에서 휠체어를 실을 수 있는 승강장치가 내려옵니다.
휠체어는 서서히 버스 내부로 이동하고, 흔들리지 않게 연결고리를 끼웁니다.
오는 28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는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고속버스입니다.
국내 최초입니다.
휠체어 장애인의 시외 이동권 확대를 요구한 장애인단체와 인권위 권고로 개발됐습니다.
버스 업체 10곳이 각 1대씩 만들었는데, 버스 1대에 휠체어 2대를 실을 수 있습니다.
아직은 국가 기술표준원이 정한 표준에 맞는 휠체어만 탑승할 수 있습니다.
석 달여 동안 시범 운행할 예정인데, 서울~부산, 서울~강릉, 서울~전주, 서울~당진 등 4개 노선입니다.
국토부는 이번 시범 운행과정을 꼼꼼히 살핀 뒤 발견되는 문제점은 보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윤영중 / 국토부 교통안전복지과장 : 이제는 휠체어 장애인들도 장거리 이동 시 KTX뿐 아니라 고속버스를 이용하게 돼서 새로운 선택권이 생겼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휠체어 탑승 고속버스는 최소한 출발 사흘 전에 예매해야 하고, 출발 20분 전까지는 승차장에 도착해야 합니다.
YTN 김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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