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 "상대도 안 되는 게"...이라크 총리에 막말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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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대통령이 이라크의 철군 요구를 거듭 거부하면서 이라크 총리에 대해 막말에 가까운 표현으로 조롱을 퍼부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현지시각 11일 이스탄불에서 열린 이슬람 행사에서 "이라크가 이라크 북부 바시카기지에 있는 우리 군대에 대해 떠나라고 하지만, 터키군은 이라크의 명령을 따를 정도로 입지가 약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어 철군을 요구한 하이데르 알아바디 총리가 자신을 모욕하고 있다면서 "먼저 당신의 한계를 깨달으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라크 총리를 향해 "당신은 내 대화 상대가 아니고 나와 동등한 위치에 있지 못할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다르다"면서 "당신 주제부터 먼저 알라"고 말하는 등 모욕적인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심각한 외교적 결례로 여겨질 수 있는 에르도안 대통령의 발언에 알아바디 총리는 이라크는 터키의 적이 아니라면서도 스스로 영토를 해방할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앞서 터키의 지상군 투입에 대해 알아바디 총리는 "터키군의 이라크 영토침해 행위가 국지전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라크는 바시카에 있는 터키군의 철수를 요구했지만, 터키는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로부터 모술을 탈환할 전사를 훈련한다며, 이 같은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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