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민 /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앵커]
지구촌 최대 축제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지구촌이 정말 뒤숭숭합니다. 참 어수선합니다. 먼저 터키 얘기입니다.
이 터키는 양대 문명의 연결고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터키에서 이쪽은 서방쪽이죠. 기독교 문명, 유럽쪽입니다. 그리고 여기가 중동이고요.
이쪽으로 아시아입니다. 그러니까 동방과 서방을 잇는 연결고리. 그리고 기독교 문명과 이슬람 문명을 잇는 연결고리의 성격을 가지고 이번 있습니다. 그래서 이슬람 국가이지만 정교가 분리돼서 이슬람 국가들 중에는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분위기였고 양쪽을 중립 조화 같은 그런 성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쿠데타 이후에 에르도안 대통령이 이슬람 주의를 강화하고 피의 숙청을 하면서 이 균형이 무너지는 것이 아니냐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특히 에르도안 대통령이 중대 발표를 하겠다라고 예고했습니다.
어떤 내용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중동전문가에게 잠깐 예측 듣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정민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어떤 내용이 될 것으로 많은 분들이 추측하고 있습니까?
[인터뷰]
구체적으로 터키 정부가 아직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마는 중요한 일정이 하나있습니다. 각료회의 직전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연다고 터키 정부가 언급을 했습니다. 즉 쿠데타 세력 처벌에 대한 내용이 이번 중대 발표의 주요한 사안이 될 것으로 보이고요.
또한 가담 세력을 응징하는 내용과 또 이번에 가담세력인 군과 사법부를 개편하는 내용이 제시될 것으로 보이고요. 제가 말씀을 드리는 부분은 당연히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요. 여기에 유럽에서 반대하고 있는 사형제 부활도 에르도안 대통령의 대통령중심제 강화 관련 개헌 계획이 나올지 주목되고 있고요.
[앵커]
이슬람 주의를 강화한다고 하고 그 전에는 세속주의라고 했었고 그것이 적당히 절충돼 있었는데 이슬람 주의가 강화된다고 하니까 이슬람 주의는 그러면 뭐냐, 그리고 세속주의는 뭐냐, 그 용어가 정확히 이해가 안 되는 면이 있거든요. 그걸 좀 설명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이슬람 주의는 중도지역에서 이슬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이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중동 국가들이 자신들의 정통성을 제고하기 위해서 이슬람을 정치적으로 상당 부분 이용을 하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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