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예상대로 이번 달 기준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 만장일치로 넉 달째 기준 금리를 1.25%로 계속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재작년 10월 2%였던 기준 금리는 지난해 3월과 6월 두 차례 인하되면서 1.5%까지 떨어졌고, 지난 6월에는 1.25%까지 내려갔습니다.
한국은행은 또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9%에서 2.8%로 낮췄습니다.
올 하반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7월 수정 전망한 2.7%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기준금리 동결과 내년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한 배경에 대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설명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 가계부채의 높은 증가세와 미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성이 커진 점 등을 고려해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브렉시트 논의 과정에서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겠다는 점, 그리고 미국의 금리 인상, 물론 점진적으로 한다 하더라도 일부 취약 신흥국의 금융경제 상황이 불안해질 가능성 이것이 대외 리스크라고 볼 수 있고 대내적으로는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경제 주체들의 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을 저희들은 큰 리스크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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