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 킬체인의 핵심이라고 전해지고 있는 타우러스, 현재 한국으로 이송 중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우리 군 당국이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 등 유사시 선제 타격할 수 있는 킬체인 구축에 힘을 쓰고 있는데요.
김정은의 벙커를 뚫는 공대지 유도 미사일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 타우러스가 어떤 무기인지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의 발언 들어보시죠.
Q. 장거리 공대지 유도미사일 타우러스는 어떤 무기?
[양욱 / 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 원래 타우러스 자체가 결국은 항공기, 그러니까 F15K 전투기에서 발사를 하는 일종의 공대지 순항 미사일입니다. 500km 정도에서 정밀하게 타격할 수 있는 그런 미사일이고. 결국 이 미사일이 의미하는 하는 바는 북한이 만약 대한민국에 대해서 공격을 하거나 이런 어떤 다양한 상황이 됐을 때 북한의 핵심적인 시설들을 장거리에서 정밀타격할 수 있는 능력의 핵심이다. 그래서 킬체인이나 혹은 우리가 지금 얘기하는 KMPR, 그러니까 북한에 대한 응징, 보복에 있어서 핵심전력으로 이 타우러스가 활용된다는 것이죠.]
Q. 김정은 지하벙커 뚫는다는 '타우러스'의 위력은?
[양욱 / 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 일단은 이 미사일의 가장 큰 장점은 장거리를 스스로 비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순항미사일이기 때문에 자기가 알아서 원하는 지점을 따라서 아주 낮은 고도를 따라서 어떤 지형을 피해 가면서 비행을 할 수 있고요. 비행기랑 똑같은 겁니다. 마하 0.8에서 0.95 정도로 비행할 수 있고 500km를 날아갈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안에는 특수한 탄두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예를 들어서 지하 핵시설이라고 할 때 보통 지하로 관통해서 들어가려고 하면 폭탄이 예를 들어서 지하로 들어가다 위에서 터져버리면 안 되지 않습니까. 목표한 지점까지 뚫고 들어가서 거기서 터질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벙커버스터와 같은 성능을 보유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것을 이중목적 탄두라고 하는데 여러 가지에 있어서 최첨단 순항미사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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