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경유에 등유를 섞어 유통한 혐의로 50살 장 모 씨 등 일당 6명을 구속했습니다.
장 씨는 지난 1월부터 반년 동안 등유를 섞은 경유 44만 리터, 시가 5억2천만 원어치를 전국 11개 주유소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장 씨는 등유 식별제가 활성탄에 달라붙는 성질을 이용해 식별제를 없애는 수법으로 7천여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장 씨 등이 만든 석유를 주유소에 공급한 48살 진 모 씨 등 공급책 6명과 주유소 업자 10명도 함께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공급책 진 모 씨가 해상급유용 경유 250만 리터를 자동차용으로 둔갑해 전국 22개 주유소에 공급한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나현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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