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드 블라시오 뉴욕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많은 뉴욕시민이 두려움에 휩싸여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을 만나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드 블라시오 뉴욕시장은 트럼프에게 뉴욕시민이 차기 정부의 독단적이고 강압적인 정책 이행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화합과 통합을 바탕으로 정권을 이끌어나가지 않으면 뉴욕시는 공포의 도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전역에서 반 트럼프 시위가 확산하는 가운데 트럼프의 대다수 사업체가 있는 뉴욕시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트럼프 타워 인근 도로를 폐쇄하는 등 삼엄한 경비를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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