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삼성 미래전략실의 장충기 사장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직 준비 기간인 만큼, 조사는 특검 사무실이 아닌 외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남기 기자!
특검팀이 삼성 장충기 사장을 조사하고 있다고요?
[기자]
특검팀은 오늘 오전부터 삼성 장충기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제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은 특검 사무실이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조사를 받았었는데요.
장 사장에 대한 조사 역시 외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어제 정례 브리핑에서 기록 검토에 따른 조사 준비와 정보 수집을 위해 일부 참고인들을 접촉하고 있고, 수사 준비 상황인 점과 수사 기밀 등을 고려해 특검 사무실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만났다고 밝혔었는데요.
오늘 장 사장에 대한 조사 역시 이와 같은 맥락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이 이렇게 외부에서 비공개 조사를 진행한 참고인 가운데는 삼성뿐만 아니라 다른 대기업 관계자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특검팀의 첫 접촉 대상이 대기업 관계자들이라는 건 큰 의미를 가집니다.
대기업이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낸 출연금에 대가성이 있는지를 특검팀에서 가장 먼저 살피겠다는 의중이 가시화된 것으로도 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때문에 내일 현판식 이후, 본격 수사에 착수하면 삼성 등 대기업 임원진의 줄소환과 대규모 압수수색 등이 먼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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