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성공의 요건 가운데 하나가 선수와 관중을 원활하게 실어 나르는 수송 문제입니다,
다음 달 인천공항에서 강원도까지 고속철도 길이 열리면서 불편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평창 일대는 막바지 수송 준비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서봉국 기자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기자]
서울역을 출발해 시험운행에 나선 경강선 고속철도가 불과 80여 분 만에 강원도 진부역에 도착합니다.
무궁화호의 경우 6시간 가까이 걸리기도 했던 먼 길이 빠르게 단축되면서 동계 올림픽 현장이 한층 가까워진 겁니다.
[임예원 / 서울 시민 : 스키를 좋아하는데, 평창올림픽 엄청 기대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강원도가) 가까워져서 올림픽 엄청 보러 가고 싶어요.]
진부역은 평창과 정선 지역의 설상경기장과 올림픽 개폐회식장까지 이동이 편리해 사실상 올림픽역이나 마찬가지.
99%의 공정률로 주변 도로 마무리 공사에 한창입니다.
진부역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군 대관령면으로 가는 길은 올림픽 차량 전용도로인 올림픽 레인 설치가 한창.
승용차를 이용해 올림픽을 찾아올 손님들은 대관령 등 8곳에 설치된 환승주차장이 맞이합니다.
모두 1만 50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관중은 이곳에서 경기장행 셔틀버스로 갈아탑니다.
[김상표 / 평창조직위 시설사무차장 : 메인 경기가 열려서 만석이 되는 경우를 대비해서 만석 개념으로 셔틀을 순환하도록….]
평창조직위는 다음달부터 올림픽 최초로 종합대중교통시스템까지 제공합니다.
'go 평창'으로 불리는 이 휴대폰 앱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경기장을 찾는 관중에게 자신의 위치에 맞는 교통수단과 운행시간표, 그리고 예약 결제까지 지원할 예정입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sn/0107_20171116145301226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