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개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정치권에서 시작된 검증에 대해서도, 동의하고 회피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반 총장은 오늘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국 특파원들로부터 개헌에 관한 질문을 받고, 1987년 개정이 된 것으로, 우리가 몸은 많이 컸는데 옷은 안 맞는 상황이라면서 개헌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정치권에서 시작된 검증에 대해서도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고 회피할 생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도자를 뽑을 때는 검증을 해야 하고 도덕성이든, 자질이든, 정책이든 상관없으며 그것이 자신이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3만 달러 수수 의혹에 대해서는 양심에 비쳐 한 점 부끄러움이 없으며 자신이 완벽한 사람은 아니지만 어떤 경우에도 그런 일이 없다며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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