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겨울철에도 남도에는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합니다.
전남은 최근 발표된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 100곳 가운데 9곳이 선정됐는데요.
찌든 일상에서 벗어나 치유할 수 있는 남도의 관광지를 김범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지난 2005년 주 5일제 근무에 맞춰 전국 첫 주말 상설시장으로 문을 연 정남진 토요시장입니다.
어머니의 정이 넘치는 장터에, 한우와 특산품인 키조개·표고버섯을 구워 먹는 장흥삼합이 인기를 끌면서 1년 내내 찾는 대표 관광지가 됐습니다.
[이정희 / 정남진 토요시장 관광객 : 물건이 정말 좋아서 마지막 주 토요일만 되면 시장이 기다려져요, 물건이 정말 좋아서 또 왔어요.]
한 해 60만 명 이상이 찾는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은 3천6백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다는 보고서도 나왔습니다.
고흥 소록도에서 완도 청산도까지, 그림같이 펼쳐진 다도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에는 하늘로 용솟음치는 형상의 전망대가 세워졌습니다.
[원하윤 씨 자매 / 광주광역시 화정동 : 언니가 쉬는 날이어서 같이 바람 쐬러 가자고 해서 오게 됐는데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정남진 장흥에서는 봄에는 제암산 철쭉제, 여름에는 물축제, 가을에는 천관산 억새제가 열리고 겨울철에는 매생이와 자연산 굴이 별미입니다.
[장승호 / 전남 장흥군 기획감사실장 : 장흥에 오시면 토요시장, 특히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습니다. 청정 해역에서 무산 김과 매생이 등이 많이 생산됩니다.]
전남에서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로 뽑힌 곳은 보성 녹차 밭과 강진 가우도, 순천만 습지, 담양 죽녹원, 곡성 섬진강 기차 마을, 여수 오동도, 신안 홍도, 완도 청산도 등 모두 9곳.
넉넉한 인심에, 멋과 맛, 흥이 넘쳐나는 남도에서는 다른 곳보다 따뜻한 날씨 속에 쉼과 치유를 찾는 겨울철 관광객을 손짓하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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