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립발레단이 10여 년 만에 '잠자는 숲 속의 미녀'를 무대에 올립니다.
브로드웨이 대작 뮤지컬 '아이다'도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볼만한 공연 소식, 박신윤 기자입니다.
[기자]
■ 국립발레단 '잠자는 숲 속의 미녀' / 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동화로도 친숙한 '잠자는 숲 속의 미녀'를 국립발레단이 10여 년 만에 정통 클래식 발레로 선보입니다.
차이콥스키의 음악을 바탕으로 한 발레 '잠자는 숲 속의 미녀'는 오랜 세월 세계 유명 안무가들이 다양하게 변주해 왔습니다.
이번엔 국립발레단 강수진 감독이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시절 각별한 친분을 쌓은 79살의 마르시아 하이데 안무 작품으로 소개됩니다.
오로라 공주에게 저주를 내리는 마녀 '카라보스'의 비중을 높인 것이 특징으로, 2m 장신 발레리노 이재우의 화려한 발레기술과 마임을 활용한 연기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 뮤지컬 '아이다' / 6일부터 내년 3월까지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파라오의 딸인 암네리스 공주, 그리고 두 여인에게 동시에 사랑받는 장군 라다메스.
전설과도 같은 사랑 얘기를 다룬 뮤지컬 '아이다'도 오랜만에 다시 무대에 오릅니다.
팝의 거장 엘튼 존의 음악과 고대 이집트를 그대로 재현한 무대, 화려한 의상과 조명의 만남으로 초연 때부터 큰 반향을 일으켰던 작품입니다.
4년 만의 공연에선 윤공주, 장은아가 주인공 아이다로 새롭게 나서고 연인 라다메스 장군 역은 김우형, 민우혁이, 연적 암네리스 공주 역은 이정화, 아이비가 맡습니다.
■ 필립 드쿠플레 '콘택트' / 11-13일 LG아트센터
프랑스의 문화 아이콘으로 불리는 연출가 필립 드쿠플레가 '콘택트'로 2년 만에 다시 한국 관객과 만납니다.
'콘택트'는 무용이라고만 할 수 없는 다양한 장르의 복합 예술 공연입니다.
춤과 마임, 서커스 등의 신체적 요소에 연극과 비디오, 건축, 패션 등이 어우러졌습니다.
괴테의 희곡 '파우스트'라는 가상의 뮤지컬 리허설 도중 벌어지는 해프닝을 온갖 요소로 표현하면서 시종일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YTN 박신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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