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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흘린 오바마 "평범한 시민이 나설 때 변화 온다"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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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사실상 8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는 고별 연설을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평범한 시민의 힘이 변화를 이룰 수 있고, 스스로에 대한 변화의 능력을 믿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신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만여 명이 들어찬 시카고 매코믹 플레이스.

환호를 받으며 등장한 오바마 대통령은 정치적 고향인 시카고에 대한 애정과 함께 국민에 대한 감사 인사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나는 당신들로부터 배웠습니다. 나를 더 좋은 대통령으로 만들었고,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평범한 시민이 적극적으로 나설 때 변화가 온다는 것을 배운 시간이었다며 지난 8년간의 소회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여전히 국민이 민주주의이고 지금의 변화는 국민 스스로가 만든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지금의 변화는 여러분이 만든 것입니다. 변화의 주역으로 희망에 답한 여러분이 (8년 전) 시작보다 더 나은, 강한 미국을 만들었습니다. 자신을 믿으십시오. 제가 아닙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경제 성장과 건강보험개혁정책인 '오바마케어'를 자신의 업적으로 꼽았습니다.

하지만 부의 양극화와 불평등 심화 문제를 해소하지 못한 데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또 트럼프 당선자의 '무슬림 입국 금지' 공약에 대해서는 분명히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연설 내내 미국의 변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던 오바마 대통령은 가족과 조 바이든 부통령 부부를 언급할 때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미셸, 당신은 나의 제일 좋은 친구입니다. 백악관을 국민 모두의 안식처로 만든 것도 당신입니다.]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자 임기 말까지도 높은 지지를 받았던 오바마 대통령.

'4년 더'를 외치는 참석자들에게 우리는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공식 무대를 떠났습니다.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이제 한 시민으로 남은 삶의 시간을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해냈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YTN 박신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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