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는 오늘 일제히 포항을 찾아 지진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재난에는 여야가 없다면서, 한목소리로 신속한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해 협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준형 기자!
오늘 오전 여야 지도부는 모두 포항을 방문했죠?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오늘 새벽 기차 편을 이용해 포항 지진 피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포항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면서 특별재난지역 지정 문제와 특별교부세 지원 문제 등에 대해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회에서는 재난지원특위를 구성하는 등 이른 시일 내에 여야가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원전 밀집 지역에 다시 큰 지진이 발생해 걱정스럽다며 철저한 원전 관리와 함께 양산 단층에 대한 조사에도 속도를 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특별 지원금과 긴급 특별교부세를 지원하는 문제에 대해서 저희가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해서 실질적으로 피해를 당하고 있는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책을 세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도 오늘 오전 포항 지진 피해 현장과 대피소를 방문했습니다.
홍 대표는 날씨가 추워지는 만큼 이재민 주거대책부터 마련하고,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피해 대책 시행이 조속히 진행되도록 촉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재난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면서, 정치권이 합심해서 피해 지원에 앞장설 테니, 자유한국당과 정부를 모두 믿고 재난을 극복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 재난에는 여야가 없습니다. 저희가 모두 합심해서 여러분 지원하는 데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포항 주민 대피소를 찾아 이재민들의 피해 상황을 확인했습니다.
안 대표는 우선 지진 피해 건물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주거대책도 마련해야 한다면서 긴급재난지역 선포와 피해 지원이 이뤄지도록 다른 당과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이 이런 재난에 대처할 수 있도록 훈련을 정기적으로 할 필요 있다며 학교와 공공시설이 솔선수범해 재난훈련을 시행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피해 입은 건물들 대상으로 신속하게 안전 점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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