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책을 접하지 못하는 필리핀 아이들을 위해 직접 동화를 만든 여고생들이 있습니다.

1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거둬 책까지 출판됐는데요, 기특한 학생들 만나 보시죠.

최근 영어 동화책을 펴낸 천안 복자여고 학생들입니다.

이 책에는 백설공주와 인어공주 등 사람들에게 익숙한 동화 13개가 담겨 있는데요.

동화의 기본 틀만 유지한 채 여고생들의 발칙한 상상과 유머를 더해 새롭게 재창작해냈습니다.

학생들은 필리핀 아이들을 위해 영어 동화책을 펴냈다고 하는데요.

매년 겨울방학에 떠나는 필리핀 해외봉사에서 읽을 책이 없는 아이들을 모습을 보곤 직접 책을 써서 선물하기로 한 것입니다.

다음 달, 책을 선물로 들고 필리핀으로 떠날 예정인데요.

아이들에게 다른 어떤 것보다 큰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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