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지난 13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위안부 소녀상 관련 발언에 대해 한국 정부도 한일 합의 이행이 중요하다고 발언하고 있고, 외교 장관도 그런 생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기시다 외무상은 어제(14일) 히로시마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 9일 일시귀국시킨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의 귀임 시기에 관해서는 지금 시점에서는 결정되지 않았다며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지난 13일 국회 외교 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부산 '평화의 소녀상' 문제와 관련해 국제 사회에서는 외교공관이나 영사공관 앞에 시설물이나 조형물을 설치하는 것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일반적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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