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류 인플루엔자, AI 여파로 '달걀 대란'이 일자 정부가 사상 최초로 신선란을 수입하기로 했죠.
오늘 오전 첫 미국산 달걀이 국내에 들어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우 기자!
미국산 달걀이 도착했다고요?
[기자]
오늘 오전 9시쯤 미국산 달걀 100톤을 실은 화물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지금은 대한항공 화물기에서 달걀 하역 작업을 모두 마쳤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AI 여파로 달걀 공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정부가 처음으로 달걀을 수입한 겁니다.
오늘 밤 11시쯤에는 아시아나 항공을 통해 100톤이 더 들어옵니다.
오늘 하루에만 200톤, 모두 320만 개의 수입산 달걀이 도착하는 겁니다.
파손을 막기 위해 달걀판과 판 사이에 완충재를 놓고, 6판씩 묶어 전용 상자에 담은 뒤 여러 차례 고정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쳤습니다.
오늘 들어온 미국산 달걀은 다소 생소한 하얀색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닭의 품종 차이일 뿐 영양 차이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
그럼 국내 소비자들은 언제부터 수입산 달걀을 살 수 있나요?
[기자]
오늘 들어온 물량은 다음 주말부터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검역에 최장 8일 정도가 걸리기 때문입니다.
처음 판매가 결정된 곳은 롯데마트입니다.
전국 114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고, 30개들이 한판 가격은 8,990원입니다.
지난 12일 기준 국내산 소매가 평균 9,500원보다 500원 정도 저렴합니다.
한정된 물량을 고려해 일반 소비자는 1인 1판, 개인 사업자는 1인 3판으로 구매가 제한됩니다.
지금까지 YTN 김현우[
[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70114122447686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