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를 주도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조 장관이 특검에는 조금 먼저 도착했는데요.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실질심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답했습니다.
당시 모습 잠시 보시죠.
[조윤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특검 도착) : (블랙리스트 작성 김기춘 실장 지시로 시킨 것 맞습니까?) … (현직장관으로 특검에서 처음 영장 청구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한 말씀 하고 들어가시죠!) … (본인의 자백으로 진실이 밝혀졌다고 생각하시나요?) … (진실 밝히겠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청문회에서 왜 위증하신 겁니까?) 실질심사에서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공직자로서 조금 더 책임 있는 말 국민에게 해주시죠.) ….]
[조윤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법원으로 출발) : (공직자로서 이런 모습 보이는 거 국민과 문체부 직원에게 부끄럽지 않습니까?) … (영장실질심사에서 어떤 거 소명하실 겁니까? 국민께 죄송하지 않으십니까?) … (블랙리스트를 왜 작성하셨습니까? ) … (문체부 장관으로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닙니까?) … (너무 부끄러운 모습 아닙니까, 장관님?) … (블랙리스트를 만든 게 이유가 뭡니까?) ….]
[조윤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법원 도착) : (김기춘 실장이 블랙리스트 작성 지시했습니까? 한 말씀 해주시죠, 장관님!) … (문체부 장관으로서 왜 블랙리스트 왜 지시하셨습니까? 김기춘 실장이 지시하신 거 맞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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