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지열 / 변호사, 최영일 / 시사평론가, 최재민 / YTN 선임기자
[앵커]
헌정 사상 네 번째 전직 대통령의 검찰 출석, 굳이 되풀이될 필요 없는 역사가 오늘 또 다시 되풀이됐습니다.
파면 열하루 만에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시간 현재 조사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을까요?
최재민 YTN 선임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박 전 대통령 지난 일요일 삼성동 자택에 들어갈 때는 손도 흔들고 지지자들에게 그리고 옅은 미소도 띠고 그러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오늘은 목례 정도만 하고 인사 없이 바로 출발을 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전 9시 15분쯤에 출입문을 나와서 예상대로라면 어떤 메시지라든가 간단한 목례 정도는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바로 차를 탔습니다. 당시에 혼잣말도 많이들 오셨네 이런 얘기를 하고요. 그리고 바로 출발을 해서 8분가량 걸렸습니다.
테헤란로로 바로 빠져 나가서 어제 오후 9시부터 출입문을 막아놨던 대검찰청 건너편에 있는 서쪽문을 통해서 바로 들어갔고요. 오전 9시 23분쯤에 검찰청에 도착했습니다.
[앵커]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택을 출발하면서 지금 말씀하신 대로 많이들 모였네 이 정도 얘기만 하고 바로 출발한 상황. 지난번 사실 일요일에 자택 앞에서 손을 흔들고 미소를 띤 부분에 대해서 비판도 있었는데 이 여론을 의식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그래도 그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이고요. 오늘도 차 안에서 바깥에서는 아무런 얘기가 없었지만 차를 타고 가면서는 지지자들에게 조금 전 화면에도 나왔듯이 손을 흔드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앞뒤로 순찰차가 넉 대 그리고 오토바이 10여 대가 경호를 했는데 이게 전직 대통령 경호에 따라서 이렇게 하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전직 대통령 경호팀하고 오늘 경찰들과 수일 전부터서, 며칠 전부터 오늘 검찰 소환에 대비해서 플랜A, 그러니까 계획1과 2안을 두고 어디로 갈 것인지를 놓고 오늘 최종적으로 30분 전쯤에 결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동경로를 택한 것이 아무래도 가장 5.5km 정도밖에 되지 않는 테헤란로를 이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시간은 단 8분밖에 걸리지 않았어요. 그러면 선릉에서 서초까지 전 구간을 통제했다 이렇게 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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