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지열 / 변호사, 최영일 / 시사평론가, 최재민 / YTN 선임기자
[앵커]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되는 모습을 또 보는 국민들의 마음은 얼마나 착잡하겠습니까만 여러 가지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굉장히 마음이 국민들은 안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지금 오전 조사는 끝났고요. 오후 조사가 잠시 뒤면 시작되지 않을까, 시간이 없기 때문에요.
그렇게 생각이 되는데 한웅재 형사8부장이 먼저 조사를 시작했고요. 이원석 부장도 곧 오후에는 조사에 들어갈 예정인 거죠? 이원석 부장 같은 경우에는 어떤 혐의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게 되는 겁니까?
[기자]
조금 전에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삼성과 박 대통령과의 뇌물 관계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삼성과 다른 기업과는 결이 다릅니다.
왜 그러냐면 삼성 같은 경우에는 미르와 K스포츠재단 뿐만 아니라 정유라 승마 부분에도 한 200억 원 가까운 돈을 지원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아마도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탄핵 반대집회, 검찰 조사잠깐 쉬는 틈을 타서 탄핵반대 집회도 소강상태라고 하네요.
[인터뷰]
점심시간이니까요. 아마 모였던 사람들도 식사를 해야 또 오후에, 다행히 그렇게 추운 겨울이 아니라 봄볕이 낮에는 따뜻해져서 아침저녁으로는 춥지만 집회하기에는 괜찮은 날씨죠. 지지층이야 계속 삼성동 자택 앞에도 모였고 사실은 탄핵 파면 결정이 난 이후에도 토요일에는 촛불집회는 이제 끝났는데 태극기집회는 계속되고 있단 말이에요.
지금 뭔가 박 전 대통령의 심경, 거취, 앞으로의 조사 재판 관련해서 지지층은 계속 모일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박 전 대통령이 오늘 하신 말씀 중에 지금 야당 쪽에서는 다 너무 성의 없는 말이었다, 메시지가 아니다 이런 이야기고 저희도 비슷하게 분석을 했습니다마는 한 가지 이건 포토라인에서 할 이야기는 아니지만 많이들 오셨네요라든가 정규재TV 때 태극기집회가 촛불집회의 2배나 들어났다고 하는데, 이런 이야기 등을 하면서 자택으로 돌아간 날 밤에도 민경욱 의원이 읽었던 단 네 줄의 메시지 중에 성원해 주신 국민들께 감사하다 이 말이 들어있는데 이게 모든 국민이 대상이 아닌 것으로 해석이 된단 말이죠.
박 전 대통령을 믿고 지금까지 성원해 준 국민들, 어찌보면 특정지지층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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