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여성 정치인 아이콘에서 현직 첫 구속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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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삼 / 변호사

[앵커]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혐의로 오늘 새벽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이 구속됐죠. 이 가운데 조윤선 장관은 장관직을 사의 표명을 하고 오늘 오후 구속 후 처음으로 특검에 출석해 현재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향후 특검 수사 탄력을 받게 될지 짚어보겠습니다.

이 자리에 김광삼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조윤선 장관. 여성 정치인 아이콘이고 현 정권의 정말 실세 중에 실세였다가 하루아침에 구속 수감자 신세로 하루아침에 롤러코스터를 탄 셈입니다.

[인터뷰]
어떻게 보면 이제까지 정치에서 또 여성이 이렇게 많이 대두된 적이 없었어요, 정권에 있어서. 그런데 조윤선 전 장관, 조윤선 장관이겠죠. 아직 사표 수리가 아직 안 됐으니까. 조윤선 장관 같은 경우는 박근혜 정부에 들어와서 굉장히 파격적인 그러한 대우를 받았다고 보고요.

그래서 박근혜의 여자, 신데렐라 이런 얘기를 들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일단 여성가족부 장관을 했어요. 그리고 최초로 여자로서 정무수석했고 그다음에 문체부 장관. 문체부 장관을 두 번이나 했어요.

경선에서 떨어져서 지난 4. 13 선거에서 출마를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또 파격적으로 문체부 장관에 임명을 했단 말이에요. 그런데 문체부 장관에 임명할 때 말이 좀 많았어요. 왜냐하면 최순실과 관련된 것이 아니냐. 문체부 자체를 최순실이 장악하려고 했던 그런 부서였잖아요.

그랬는데 결과적으로 수의를 입게 됐습니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머릿속 아무리 예쁜 꽃도 열흘을 넘기지 못한다, 오늘 수의 입은 모습을 못 봤는데요, 특검에 갈 때는 한쪽에는 장관 배지를 달았어요.

또 한쪽에는 평창올림픽 로고를 달았는데 오늘 특검 사무실을 갈 때 어제 입었던 곳 그대로 입었지만 거기에는 서울구치소 수용자 배지가 대신 달려 있더군요.

[앵커]
오늘 조금 전 2시 40분쯤 특검 사무실에 출석한 소환된 조 장관의 모습을 잠시 전에 보셨는데요. 지금 현재 특검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 직전에 구속이 돼서 한 10시간 40여 분 만에 다시 전격 특검이 소환을 했습니다. 굉장히 공격적으로 지금 수사를 한다고 볼 수 있는데 그동안 조 장관 블랙리스트관련해서는 본 적도 없고 지시한 적도 없고 들어본 적도 없다고 계속 일관되게 부인해 왔거든요.

그런데 오늘 새벽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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