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논란에 휩싸였던 박유천 씨를 허위로 고소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여성과 지인들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박 씨를 처음으로 고소한 여성과 남자친구, 사촌오빠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박 씨가 성폭행했다고 허위 고소를 한 뒤 이를 빌미로 협박해 돈을 받아내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들이 박 씨 측에 돈을 요구하고 고소를 취소한 뒤 1억 원을 주고받은 정황을 확인했고, 여성에게는 무고와 공갈미수 혐의, 나머지 2명에게는 공갈미수 혐의를 적용해 지난 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앞서 박 씨는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등에서 여종업원 4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달 잇달아 고소당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에게 혐의가 없다고 판단하면서 첫 번째와 두 번째 고소 여성에게는 무고 혐의가 있다고 결론 냈습니다.
조성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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