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대입과 학사 관리 등에 각종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전 10시 반부터 최 전 총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오전 9시 반쯤 특검에 나와 수사관들과 함께 법원으로 이동한 최 전 총장은 기자들의 질문에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화면 잠시 보시죠.
[최경희 / 前 이화여대 총장 (특검 출석)
(정유라 씨 특혜와 관련해서 지시했다는 의혹 아직도 부인하시는 겁니까?)
"…"
(교수 4명 구속됐는데 책임감 느끼지 않으십니까?)
"…"
(교육 농단으로 국민이 많이 실망하셨는데 한 말씀 해주시죠.)
"…"
[최경희 / 前 이화여대 총장 (법원으로 출발)
(정유라 특혜 지시 여전히 부인하십니까?)
"…"
(곧 구속될 수도 있는데 한 말씀 하셔야 되는 거 아닙니까?)
"…"
(국민이 많이 실망하고 있습니다. 한 말씀 하시죠.)
"…"
(교수들이 줄줄이 구속되고 있습니다. 도의적 책임 안 느끼십니까?)
"…"
[최경희 / 前 이화여대 총장 (법원 도착)]
(정유라 특혜 지시하셨습니까?)
"…"
(최순실 씨 왜 모른다고 하셨어요?)
"…"
(금품 받으신 거 있습니까?)
"…"
(학생들에게 부끄러운 거 없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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