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경주를 덮친 지진의 발생 원인을 분석한 결과가 나왔�" /> 지난해 9월 경주를 덮친 지진의 발생 원인을 분석한 결과가 나왔�"/>

"경주 지진, 지하 11km에 새로운 단층 생기며 발생"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Views 3

[앵커]
지난해 9월 경주를 덮친 지진의 발생 원인을 분석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주 주변에 기존에 확인된 적이 없는 새로운 단층이 생기면서 규모 5.8의 지진과 570여 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는 겁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9월 12일, 경주를 덮친 규모 5.8의 지진.

1주일 뒤 4.5의 비교적 강한 여진이 이어졌고, 최근까지 570여 차례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질자원연구원은 영덕과 낙동강 하구로 이어지는 양산단층 주변에 새로운 단층이 생기면서 경주 지진이 발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하 11~16km 깊이에 가로 세로 5km의 단층면이 새로 만들어지면서 경주는 물론이고, 전국의 땅을 흔들었다는 설명입니다.

[선창국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국토지질연구본부장 : 양산단층에서 지하에 나눠진 여러 개의 단층면이 존재한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그 단층면에서 방출할 수 있는 에너지 규모, 규모 5.8로 지진이 발생한 겁니다.]

비교적 규모가 큰 지진이었지만 피해가 작았던 것은 진원이 과거 지진의 평균치인 10km보다 깊었기 때문입니다.

또 단층면이 지표면까지 이어지지 않은 것도 상대적으로 피해가 작았던 이유 중 하나입니다.

[선창국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국토지질연구본부장 : 그런 정도의 지진이 지표면 가까운 데서 발생했으면 분명히 지표면을 파열했을 테고 그에 따른 피해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얕은 심도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더 큰 진동을 느껴서 더 큰 피해가 유발됐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연구원은 지난해 9월 지진의 원인이 된 단층이 다시 움직여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경주 주변에서 새로운 단층이 여러 곳에서 발견돼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윤재[[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0124211346194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