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 인사로 알려진 존 헌츠먼 미국 애틀란틱 카운슬 이사장을 만나 한미동맹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문 전 대표의 대변인 격인 김경수 의원은 문 전 대표와 헌츠먼 이사장이 어제 오전 서울의 한 호텔에서 만나 트럼프 행정부에서의 한미동맹과 자유무역협정, 북핵 문제 등에 대해 대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한미동맹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한미 FTA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정확한 입장을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헌츠먼 이사장은 한미 FTA를 미국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양자협상 구도 대외무역을 선호하고 있어 한미 FTA가 좋은 기준이 될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주중 미국대사를 지낸 이력의 헌츠먼 이사장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무장관 후보군에 포함될 정도로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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