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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靑 압수수색 불발..."황 대행에 협조 요청"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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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검의 사상 첫 청와대 압수수색 시도가 청와대와의 5시간이 넘는 신경전 끝에 결국 무산됐습니다.

특검은 압수수색 시도를 청와대 측이 막은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특검의 첫 청와대 압수수색은 박충근, 양재식 특검보가 키를 잡았습니다.

검은색 차량이 청와대 앞에 도착하고, 버스에 탄 수사관이 줄줄이 내리면서 긴장은 고조됩니다.

하지만 사상 첫 청와대 압수수색 시도는 청와대 민원인 안내시설인 연풍문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청와대 측에서 군사 보안시설이라는 점과 공무상 비밀이 보관된 장소라는 점을 들어 압수수색 불승인 사유서를 제출했기 때문입니다.

박충근 특검보는 현장 회의 끝에 철수를 결정했고, 이로써 특검과 청와대의 5시간에 걸친 신경전은 막을 내렸습니다.

빈손으로 돌아오게 된 특검팀은 압수수색 대상을 최소로 했는데도 청와대가 이를 막았다며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박충근 / 특별검사보 : 최소한의 자료를 요청한 것이라는 점을 설명해 드렸고, 청와대 불승인 사유서에 대해서 납득하기 어렵다는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특검은 해외 사례를 참조해 불승인 사유서를 승인한 비서실장과 경호실장의 상급 기관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압수수색 협조 공문을 보냈습니다.

황 대행의 결단에 따라 청와대 경내 압수수색도 가능하다는 게 특검의 판단입니다.

특검은 1차 수사 기간이 끝나는 오는 28일까지 넉넉하게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만큼, 다시 강제 수사를 시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조만간 특검과 청와대의 2차 격돌이 예상됩니다.

YTN 김승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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