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재산 형성 의혹과 관련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주변 인물 40여 명의 재산 조회를 요청했습니다. 최 씨 측과 박 대통령의 수상한 자금 거래가 있었는지도 수사할 전망입니다.

■ '비선 진료' 의혹을 받는 김영재 의원과 서울대병원장 사무실 등에 대해 특검팀이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의혹과 관련된 수사가 본격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 오늘 새벽 긴급체포된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틀째 특검팀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삼성 합병 배경에 청와대 지시가 있었는지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 한일 양국이 위안부 문제에 합의한 지 오늘로 꼭 1년이 됐습니다. 일본이 정부 책임을 처음으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지만, 피해자 동의 없이 추진돼 재협상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 한 달 넘게 조류인플루엔자 관련 업무를 맡았던 공무원이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방역 활동으로 인한 피로도가 가중되고 있다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8.4도까지 떨어지는 맹추위가 기승이었던 오늘과 달리 내일은 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하지만 모레는 기온이 다시 떨어져 오늘만큼 춥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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