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영수 특검팀이 최순실 일가의 재산 형성 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최근 계좌 추적과 역외 탈세 조사 전문가를 영입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지명수배를 내린 정유라 씨와 관련된 참고인들을 소환해 조사하면서 혐의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민 기자!

특검팀이 최근 자금 추적 전문가들을 채용하고 별도의 팀을 꾸리기로 했다면서요?

[기자]
박영수 특검팀이 최순실 씨의 재산형성 과정을 추적하는 별도의 팀을 꾸려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최근 재산 추적 경험이 많은 변호사 1명과 역외탈세 조사 업무를 맡았던 국세청 간부 출신 1명을 특별수사관으로 채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순실 일가가 거액의 재산을 해외로 빼돌리거나 숨기려 했다는 의혹을 파헤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현재 최 씨가 해외에서 보유 중인 재산은 적게는 수천억 대에서 최대 수 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특검팀은 일단 최순실 일가의 계좌를 추적해 재산 형성 과정 등을 들여다 본 뒤, 그 위법성 여부를 판단할 방침입니다.

뿐만 아니라 최 씨 일가의 재산을 해외로 빼돌리는 데 협조한 주변인들도 수사 선상에 올라있다며 조만간 이들을 불러 조사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아울러 최 씨 재산에 관한 제보들이 많이 들어와 있는 상황이라며 수사에 적극 참고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또 지금 지명수배 중인 정유라 씨와 관련된 참고인들도 소환해 조사했다고요?

[기자]
체포 영장 발부에 이어 지명수배까지 내리며 정 씨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여가고 있는 특검은 정 씨의 주변인에 대한 소환 조사도 벌이고 있습니다.

정 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관련한 특검 수사가 본격화된 건데요.

특검은 정 씨의 이대 부정입학과 학사관리 의혹에 연루된 실무자들을 특검 사무실로 잇달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 씨는 교육부 감사 결과 지난 2015학년도 이대 체육특기자 전형에서 부정 입학한 정황과 함께 학사 관리에도 문제가 있었던 사실이 드러나 입학이 취소됐습니다.

특검팀에는 또 아직 행방이 묘연한 정 씨가 스위스로 망명을 타진하고 있다는 첩보까지 들어와 사실 관계 파악이 진행 중인데요, 정 씨가 귀국하기 전에 주변인 소환 조사 등을 통해 수사 전 내용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1223160015519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