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상원 / 변호사·前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강미은 /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서양호 /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인터뷰 : V3를 만들어보니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쓰게 된거 아녜요. 그래서 나도 정말 이 우리 사회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 정말 보람 있다, 나도 사람으로서 제구실하는구나. 그것 자체가 저에게는 너무나 큰 보람이었어요. 그 보람이 워낙 커서 이걸로 돈까지 벌어야 이런 생각 못 했습니다. 그래서 계속 무료로 보급했던 겁니다.]
[앵커]
롤모델 누구냐는 질문에 의미심장한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 저는 그건 모르겠어요. 말씀하시죠.
[인터뷰]
저는 안철수 의원의 한계를 보는 것 같아요. 안철수 의원이 학교, 교육현장 이런 데 가서 V3, 백신이잖아요. 이런 이야기하는 건 마치 미스코리아한테 참 예쁘십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예쁘십니다, 감동 있습니까?
[앵커]
감동되는데요.
[인터뷰]
감동되십니까? 그러니까 제가 중앙공무원교육원 있을 때 교육받을 때 사람을 칭찬할 때는 그 사람이 전혀 생각하지 못한 점을 들어라. 미스코리아한테는 당신 참 지적으로 보입니다, 이래야지 그 사람한테 칭찬의 의미로 들리지 미스코리아보고 참 예쁘십니다.
그다음 서울대학교 수석 입학한 사람한테 참 머리가 좋으시네요. 감동이 없어요. 그래서 안철수 의원이 지금 열심히 하고 있는 건 맞는데 저런 식으로 자신의 특별한 점, 차라리 안철수 대표가 나 한류확장을 위해서 한류 영화에 내가 출연하겠다, 차라리 그랬으면 오히려 감동이 있거나 그런 생각이 드는데.
[앵커]
현실성은 떨어지잖아요.
[인터뷰]
현실성은 떨어지죠. 안철수 대표가 지금 계속 하는 게 자신의 한계를 못 벗어난다는 생각이 들어서. 안철수 전 의원이 항상 생각하는 게 부인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본인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왜냐하면 서민들이 볼 때 내 친구라는 느낌이 안 들어요.
그렇기 때문에 안철수 대표는 저렇게 모범 답안만 계속 이야기할 게 아니고 노무현 대통령 후보 시절처럼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는 게 오히려 득표 전략에는 유익할 것이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
안철수 전 대표가 한계도 많지만 그래도 손학규 전 대표를 전격적으로 영입하면서 스몰텐트지만 연대연합을 최초로 하고 있지 않습니까?
[앵커]
그리고 정운찬, 김종인 대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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