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정남 피살 소식에 미국 정부는 사실 확인에 주력하며 정세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합니다. 김희준 특파원!
미국 정부 반응 나온 게 있습니까?
[기자]
미국은 현재 아침 9시를 막 넘긴 시각입니다.
미국 정부의 움직임이나 반응은 아직 공식적으로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미 국무부 등은 김정남의 말레이시아 공항 피살 사건 사실 여부를 다각적으로 확인하며, 배경 파악에도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우리 정부와 긴밀히 정보를 주고 받으며 북한의 내부 동향 등에 대해서도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11일 트럼프 정부 출범 3주 만에 처음으로 탄도 미사일을 발사 도발을 감행했고, 미국 정부는 강력한 대응을 천명해 왔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 뒤 회견에서 "북한은 명백히 아주 큰 문제다" "강력히 대응할 것이다"라고 강조해 초강경 대북 기조를 이어갈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정남의 피살이 사실로 최종 확인될 경우, 김정은 노동당 제1위원장이 권력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미국은 또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안보 총책인 마이클 플린 국가안보보좌관이 이른바 러시아 커넥션 의혹으로 지난밤 전격 사퇴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플린 보좌관의 사퇴가 향후 대북 정책에 대응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214221042856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