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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북 대표부, 긴장속 사태 파장 촉각... "노코멘트"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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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에 있는 주유엔 북한 대표부는 직원들이 외부출입을 자제하는 등 하루 종일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잠시 모습을 드러낸 대표부 직원은 김정남 관련 질문에 "노 코멘트"라며 답변을 피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의 피살 소식이 전해진 날 아침.

뉴욕 맨해튼에 있는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 앞에서는 재향군인회 교민들의 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 시위가 열렸습니다.

집회가 끝나자 잠시 뒤 북한 대표부 직원 한 명이 서둘러 건물을 빠져나갔습니다.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습니다.

[리기호 /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참사관 : (김정남이 피살됐다는 소식이 계속 들리고 있거든요.) 노코멘트 노코멘트 (북한의 공식적인 입장은 무엇입니까?)]

자성남 북한 대사를 비롯해 10여 명의 직원들은 평소처럼 이른 아침 사무실로 출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점심시간인 데도 다른 직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북한 외무성의 훈령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기자들을 만나기가 부담스러웠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이곳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는 직원들이 외부출입을 극도로 자제하는 등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했습니다

이번 사건이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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