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밸런타인데이(14일)가 다가오면서 유통업계에서는 초콜릿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고객 확보에 나섰습니다.
올해는 키덜트, 즉 아이와 같은 감성이나 취향을 가진 어른을 공략하려고 각종 캐릭터를 앞세운 공략이 눈에 띕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키마우스와 스누피, 게임 '포켓몬 고'로 몸값 오른 피카츄까지.
친숙하고 귀여운 동물 캐릭터들이 초콜릿을 품었습니다.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편의점마다 큰 인기를 끈 캐릭터들을 앞세운 초콜릿 제품을 내놨습니다.
초콜릿 주 고객인 여성층을 노린 겁니다.
[김진명 / GS25 상품기획자 : 선물 구매 주체인 여성 고객들의 마음을 저격하기 위해서 캐릭터를 적용했고요. 내부에 모을 수 있는 캐릭터 자석과 파우치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초콜릿 대신 아예 캐릭터 인형 자체를 찾는 사람도 많습니다.
남자친구를 위해 아이언맨과 배트맨 등 각종 영화 캐릭터 피규어를 선물하려는 여성도 늘고 있습니다.
[김민정 / 서울 잠실동 : 스타워즈 피규어 사러 왔고요. 남자친구 밸런타인 선물로…. 미리 사주려고요. 너무 인기가 많아서 수량이 별로 없어서 빨리 사려고요.]
키덜트 문화가 대중화되면서 장난감 구매 연령층에 대한 고정 관념이 깨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이 매장에서 어른용 완구의 2월 매출은 최근 3년 사이 3배 가까이 뛰었고, 연간 평균과 비교했을 때도 2~3배 높습니다.
보는 것만으로 미소가 번지는 인기 캐릭터들을 앞세운 마케팅으로 밸런타인데이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신윤정[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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