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언론들도 김정남 피살 소식을 잇따라 전하고 있습니다.
확인에 신중한 기하던 일부 언론들도 뒤늦게 보도에 가세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황보연 특파원!
[기자]
과거 여러 차례 일본 언론의 집중적인 취재 대상이 됐던 김정남.
그런 만큼 그의 갑작스런 죽음에 대해 일본 언론들은 놀라움과 함께 비상한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교도통신은 한국 언론을 인용해 첫 소식을 전한 뒤 계속해서 속보를 이어갔습니다.
마이니치신문등 주요 신문들도 인터넷을 통해 관련 소식을 전했습니다
대부분의 일본 지상파 방송들은 김정남 피살 소식을 뉴스 긴급뉴스로 타전했습니다
tbs는 거의 매시간 관련 소식을 보도하며 과거 김정은의 행적까지 비교적 자세히 전했습니다.
아사히 TV도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서울에 나가 있는 특파원을 연결해 김정의 피살 관련 소식과 한국 내 분위기까지 살폈습니다.
방송들은 과거 김정남이 일본을 방문했던 화면과 일본 방송과의 인터뷰 장면을 반복해서 내보냈습니다.
관련 보도에 유독 신중을 기하던 일본 공영방송 NHK도 밤 늦게부터 김정남 피살 소식을 주요뉴스로 다뤘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김정남이 현재 북한 정권에 거의 영양력이 없기 때문에 살해됐더라도 북한 권력구조에 미치는 영향은 한계가 있을 것이란 분석을 내놨습니다.
또 김정남이 중국과 강하게 연결돼 있다고는 하지만 이마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일로 북한과 중국과의 관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기도 어렵다는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남이 왜 말레이시아에 갔는지 그리고 김정은 정권과 현재는 어떤 관계인지를 먼저 따져보는 게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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