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말레이시아 경찰이 김정남을 암살한 혐의로 용의자 6명 가운데 3명을 붙잡았습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김정남 시신에서 독약 샘플도 채취해 분석에 들어갔는데, 이번 주말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최기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을 피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또 다른 여성이 말레이시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도네시아 여권을 가지고 있는 25살 여성의 여권 이름은 시티 아이샤입니다.
경찰은 또 시티 아이샤의 남자친구이자 또 다른 용의자인 한 말레이시아 남성도 붙잡았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 관계자 : 어떤 종류의 정보 말입니까? 경찰은 확인해주는 곳이 아닙니다.]
앞서 김정남 피살 당시 현장에 있었던 베트남 여권을 소지한 여성이 검거되기도 했습니다.
사건의 핵심 용의자 3명의 신병을 확보한 말레이시아 경찰은 김정남 시신에서 나온 샘플 분석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말 결과가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데 사용된 독극물과 구체적인 사인이 드러날 예정입니다.
북한 대사관 관계자들은 부검이 끝난 이후에도 부검실 앞을 맴돌기도 했습니다.
[북한 대사관 관계자 : (대사분들이 추가로 오기로 한 계획 같은 게 있습니까? 말씀하기 어려우세요?) ….]
말레이시아 정부는 북한 요청에 따라 김정남의 시신을 북에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YTN 최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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