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경찰, 북한 여권 소지 남성 체포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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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영태, YTN 객원해설위원 /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앵커]
북한 김정남 살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경찰이 북한 여권을 소지한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또 이 용의자가 북한인이라는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또 김정남에 대한 재부검도 실시하기로 했는데요.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 전문가와 함께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정영태 YTN 객원해설위원 그리고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말레이시아 현지에서도 현지 언론을 통해서 여러 가지 속보가 전해지고 있고요.

또 현지 경찰이 남성 용의자 4명을 쫓고 있었는데 그중의 1명인 것으로 보이는 거죠? 남성 1명이 체포가 되었는데 북한인이라는 것을 공식 확인했어요. 지금 말씀드린 대로 4명 중 1명이라고 볼 수 있는 거죠?

[인터뷰]
그렇죠. 4명 중에 1명이 맞고요. 어떤 경로로 이 사람을 잡았는가 봤더니 먼저 앞서 잡힌 여자들 중에 2명이 다 모니터링에서 나왔던 사진을 가리키면서 이 사람이다 했고요. 그래서 경찰이 추적을 했었답니다.

추적을 해서 집에서 자고 있는 걸 체포했다고 하는데 체포하는 과정을 보니까 이미 북한 사람인 게 드러났고요. 북한 노동자들 말레이시아를 들락날락 했다는 걸 드러났고요. 현재 여기까지 밝혀진 것 같습니다.

[앵커]
어쨌든 이번 사건 발생 이후에 북한인이 용의자로 체포된 게 처음인데 상당한 의미가 있겠어요.

[인터뷰]
그렇죠. 만약에 이번에 밝혀진 사람들이 실질적으로 북한인이라고 하는 그런 것을 증명해 줄 그것이 안 나타난다면 또 북한 당국에서는 자기들과 관계없는 사건이다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겠죠.

그러나 이제 그러한 북한 여권을 지니고 있고 실질적으로 신분 자체가 북한을 들락날락할 수 있는 정도로 드러난 이상 상당히 북한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이야기하기 사실 어렵게 됐죠.

[앵커]
지금 현지 경찰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름이 리정철이고 1970년생이다. 그리고 북한 여권을 소지하고 있고 말레이시아 근로자 신분증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는데요.

어떻습니까, 이런 만약에 리정철이라는 사람이 북한 출신 공작원이라든가 아니면 이번 사건 중한 사람 중 한 명이라면 이런 경우에 신분증을 갖고 있더라도 가짜 신분증을 갖고 있는 경우도 있고 이중으로 신분을 위장하는 일도 있을 것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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