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만흠 /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장성호, 건국대 국가정보학과 교수

[앵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일이 다가오면서 이른바 조기대선이 가시권에 접어든 모습입니다.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장성호 건국대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조기대선 이야기를 하기 전에 조금 전에 우병우 전 수석이 특검에 소환이 되었습니다. 소환 당시 모습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 (최순실 씨 국정농단 방관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최순실 아직도 모른다는 입장이세요?) 모릅니다. (이석수 특별감찰관 내사 방해 혐의에 대해서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들어가서... (문체부 인사 개입했다는 부분에 대해서...) 오늘 조사 받겠죠. (아드님 꽃보직 특혜에 대해서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충분히 조사 받겠습니다. (어떻게 밝히셨다는 거죠?) 들어갈게요.]

[앵커]
첫 질문에 대한 대답이 최순실 모른다였다였거든요. 그런데 알 것이다 이런 주변의 증언들이 계속 나오는 상황 아닙니까? 골프장 직원도 그렇게 증언을 하고 있고요. 또 골프를 같이 친 사람들도 그렇게 이어지고 있고요.

[인터뷰]
글쎄요, 그건 명쾌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그게 쟁점이 됐었죠, 몇 번 물었었고. 아마 오늘 출석할 때도 기자가 물어봤던 게 그게 쟁점이 되니까 질문을 던졌던 것 같은데요. 최순실 관련 질문이 될 수밖에 없는 게 지금 최순실 국정농단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그게 청와대 차원에서 권력의 핵심에 있던 사람이 김기춘 전 비서실장 그다음에 우병우 전 민정수석 두 사람이기 때문에 두 사람 문제가 관련돼 있을 수밖에 없다, 그 점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고 그 전에 최순실 문건 터지기 전에 2년 반 전에 있었던 정윤회 문건 터졌을 때 그때 밑에서 실무를 담당했던 나중에 수석이 된 우병우 비서관이었기 때문에 그 문제 처리 과정에서부터 일단 최순실 편에서 활동했지 않느냐는 의혹을 가지고 있죠.

그래서 김기춘 전 비서실장 다음으로 사법적 처리 대상이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되지 않겠느냐고 있는데 지금 최종적으로 소환이 되니까 앞으로 어떻게 될지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박영선 의원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특검의 칼은 왜 우병우 전 수석에게 무딘가. 이런 얘기를 했는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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