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이 의총에서 박 대통령이 내년 4월 말 퇴임하고 6월 말 조기 대선을 실시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채택했습니다. 비주류는 당론으로 여야 협상을 추진하되 협상에 실패하면 9일 탄핵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오전 긴급 회동해 박 대통령 퇴임시기를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4월 말과 1월 말로 이견을 드러내면서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4월 말 퇴진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다른 야당에 내일 탄핵 표결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당은 내일 탄핵안 표결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 사실상 내일 탄핵 처리가 무산됐습니다.

■ 박영수 특별검사가 특검보 인선은 이번 주 내로 끝낼 생각이며 준비 기간에 수사를 못할 이유는 없다고 밝혀 빠른 시일 내 수사 돌입과 신속한 사건 해결 의지를 밝혔습니다.

■검찰이 어제 자해를 시도한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병원에서 강제구인해 영장실질심사를 앞당겼습니다. 현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 가정이나 병원, 요양시설 침대에서 어르신들이 떨어지는 사고가 늘고 있고 이로 인해 골절이나 뇌출혈과 같은 심한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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